[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장애인 체육계가 한층 더 전문적이고 투명한 운영 체계를 갖추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체육회 운영의 법적 안정성과 장애인 선수의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곽예주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곽 변호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2월까지로, 이 기간 동안 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법률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장애인 선수 및 체육 관계자들의 법적 권리 보호와 갈등 예방, 계약 및 제도 운용의 적법성 확보 등 실질적 법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임규모 사무처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곽 변호사의 위촉을 축하하고, 장애인 체육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곽예주 변호사는 현재 법률사무소 예목의 대표 변호사로, 대전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과 대전지방법원 국선변호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실력 있는 법조인이다.
임규모 사무처장은 “전문성을 갖춘 고문변호사의 법률 자문을 통해, 세종시 장애인 체육이 더욱 공정하고 신뢰받는 구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체육인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문변호사 위촉은 단순한 법률 조언 차원을 넘어, 장애인 체육계의 제도적 보호망을 마련하고 인권 중심의 체육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