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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서쪽으로 돌아가다' 개최

'여러분들은 왜 살아 남으셨느냐!!'..질문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은 27일 구리시 느티나무포럼 주최로 강홍림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강홍림 작가는 자신의 저서 '서쪽으로 돌아가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작가는 "춘천의 '춘'자는 봄춘이 아니라 꿈춘"이라며, 구리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쓰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강연 중, 그는 제주 서귀포에서의 삶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마음으로 찍는 것이라며, 정광폭포에서 '인생 마지막 해라면 어떤 글을 쓸 것인가'라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또한 가석방된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왜 살아남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작가는 돈과 권력보다 건강과 사랑이 중요한 가치라고 언급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잔소리"를 산삼에 비유했다.

 

그리고 용서, 사랑, 가족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살다 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구리 시민들이 참석해 강 작가의 삶과 철학을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