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BC주 방문으로 양 지역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시각 13일 오전 캐나다 BC주 총독 관저와 주의회를 방문해 재넷 오스틴(Janet Austin) 주총독,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주 수상 등과 조찬을 통해 양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소개했다.
지난 3월에는 경기도 교통국과 BC주 교통·인프라부 간 교통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4월에 도 평생교육국과 BC주 국제교육위원회 간 간담회를 열어 아태지역 대학교류 위원회(UMAP.University Mobility in Asia and Pacific) 사업의 경기도 대학 참여와 ‘경기 청소년 사다리’ 사업 협력 등 교육 프로그램 관련 정책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재넷 오스틴(Janet Austin) 주총독은 “BC주와 경기도는 첨단기술,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왔고, 앞으로 에너지 분야, 청정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훨씬 더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과 같은 고위급 인적 교류와 우정이 양국 간 협력과 양 지역 간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경기-BC 실행계획 체결 이후 교통, 교육, 재난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한국경제의 중심지와 캐나다 대한무역의 최대 관문 사이에 앞으로 더 큰 파트너십을 가꾸어 나가리라 믿는다면서 서로에 대한 의지도 더블, 협력도 더블로 해 나간다면 경기도와 BC주는 우리만의 캐나다 커피 이름 처럼 더블더블 만들어 나가면 더 달콤한 성과를 누릴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 지사는 조찬에 이어 전쟁기념비에 헌화한 후 다섯 명의 캐나다 출신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의 이번 BC주 방문으로 제4차 실행계획에 대한 차질 없는 실천 등 양 지역 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주는 캐나다 내에서 유일한 경기도의 자매결연 지역으로, 오는 5월 19일은 경기도와 BC주가 자매결연 16주년을 맞이 한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주의회 방명록에 “BC주의 저물지 않는 찬란함을 이미 맛보았던 제가,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 번영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어 기쁩니다(Having savored BC's splendour without diminishment before, I'm delighted to cement bonds promoting mutual prosperity through this visit.)”라고 적어 두 지역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