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설 명절을 앞두고 강진군의 ‘반값여행’이 올해도 시작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반값여행 접수 첫날에만 823팀이 신청했으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설명절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전화와 문의 게시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문의가 몰리면서 담당 부서는 하루 종일 문의 응대에 나설 정도였다.
반값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이 현장 반응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강진 반값여행은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포털사이트에서 ‘강진 반값여행’을 검색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여행이 끝난 후 강진에서 여행하고 소비한 금액의 50%를 개인은 최대 10만 원, 팀(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간편한 신청 절차와 반값 혜택으로 설 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과 여행을 함께 계획하는 출향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강진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분홍나루는 ‘분홍빛 노을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명소로, 노을이 질 무렵 방문하면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설명절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진이 ‘맛의 고장’으로 불리는 이유는 설 명절에 더욱 빛을 발한다.
강진의 겨울 별미로 알려진 회춘탕은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기 좋은 음식으로,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찾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꼽힌다.
반값여행을 통해 지급되는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은 여행 이후에도 다시 강진을 방문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강진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초록믿음 강진’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초록믿음 강진은 지역 농가와 생산자,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신선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쌀귀리를 비롯해 수산물, 농축산물 등 다양한 강진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이후에도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경기 둔화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강진군의 관광 소비는 비교적 뚜렷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춘 반값여행이 관광 수요와 소비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진군 관광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2025년에는 전국 관광 소비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 성장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인구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강진군 방문 인구는 2023년 577만 명, 2024년 578만 명, 2025년 602만 명으로 반값여행 추진 이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설 명절과 같은 시기에는 해외여행이나 타 지역 방문 대신 반값여행을 활용해 고향 강진을 찾으려는 출향민 가족들의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가족이 함께 모여 명절을 보내는 ‘따뜻한 고향 여행’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반값여행을 계기로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부모님과 자녀, 가족이 함께 웃음 짓는 따뜻한 명절의 기억이 강진에서 쌓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