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구광역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권한대행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신년사를 발표하며, 시민 행복과 지역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계획을 밝혔다.
올해를 ‘산업화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전진의 해’로 규정하고,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 미래 산업 육성, 도시 공간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년사에서 대구시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병오년을 언급하며, 육영공원 설립과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등 산업화와 개화의 시기와 연계해 올해를 변화와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새 정부 출범과 권한대행 체제를 맞아 행정 안정과 시정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과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시는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 민·군 통합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했으며, 로봇, 미래모빌리티, 의료 분야 신산업에서도 전국 유일의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 등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대구를 ‘AI로봇 수도’, ‘미래모빌리티 선도 도시’, ‘첨단기술 융합 메디시티’로 육성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시정 방향은 여덟 가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첫째,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광주와의 공동 협력과 중앙정부 지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둘째, 도시 공간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대구시청 신청사, 구 경북도청 후적지, 농수산물도매시장, 동대구벤처밸리, 동성로, 교도소 후적지 등 주요 도시 공간을 첨단 산업, 문화, 주거, 창업 공간으로 재편한다.
셋째, 국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과 국립 독립역사관 등 공공기관 이전·설립을 적극 추진한다.
넷째, 산업 구조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한다. AI, 로봇,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분야 투자와 연구·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 산업인 섬유·안경 산업의 경쟁력 회복에도 나선다.
다섯째,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 체감형 행복 정책을 확대한다. 전통시장 지원, 취약계층 복지, 노인 일자리 확대, 단디돌봄 등 통합 돌봄 서비스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섯째, 청년과 인재 양성에 집중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창작자와 청년 예술인의 성장 지원을 확대한다.
일곱째, 문화·스포츠·관광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치맥페스티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글로벌 행사와 관광 인프라를 활성화한다.
여덟째,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형 행정을 확대한다. 현장 간담회, 시민 제안제도, 주민참여예산 등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신년사 마지막에서 권한대행 김정기 대구시장은 “혼란한 국제정세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하는 ‘비도진세(備跳進世)’ 자세로 시민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대구 발전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