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해남군이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군은 내년 황산·땅끝·문내농협 등 3개소, 총 100명의 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지난해 황산농협과 땅끝농협에서 50명의 근로자를 운영한데 비해 2배 증가한 규모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농촌에서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단기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농협이 근로자를 고용·관리하고 농가에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인력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 지원체계를 통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2025년 황산농협과 땅끝농협이 사업을 수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황산농협은 총 1,069농가에 3,637명, 땅끝농협은 482농가에 2,222명의 인력을 공급해 지역 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령 농가와 소규모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내년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하면서 농번기 적기 인력지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중·소농의 인력 수요에 대응해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2026년 사업에 선정된 3개 농협과 협력해 추진함으로써 농촌 인력 기반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