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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부터 소아진료까지…강릉시, 의료공백 없는 도시 선도

김홍규 강릉시장, 16일 필수의료 현장 방문해 의료 현장 목소리 청취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릉시가 응급의료 공백 해소와 예방의료를 강화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에 김홍규 시장은 16일 강릉아산병원을 방문하여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종사자를 격려하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영동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근 필수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강릉시와 함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응급·심혈관·소아청소년 등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진료 분야에서 지난 4일(목) 강원특별자치도 및 영동생활권 9개 시군 간의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13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전 직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역화폐(강릉페이)로 지급하는 등 새로운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를 선보이며 지역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릉시도 응급의료와 필수 진료과 기능 유지를 위해 강릉아산병원에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육성 수당 등을 지원하여,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16일 일 1,200여 명이 이용하는 병원 급식소를 방문한 김홍규 시장은 의료종사자 개개인에게 직접 배식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이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영동권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응급실 종사자 및 병원장 등과 함께 상생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현장 의료진의 고충을 듣고 격려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필수의료를 위한 강릉시의 선제적인 대응에 힘입어 강릉아산병원은 지역사회가 변화를 체감하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병원 종사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강릉시가 앞장서 의료 안전망을 더욱 두터이 다듬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지역 내 소아청소년들의 야간·공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영동권 유일의 달빛어린이병원(아이앤맘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고, 부모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자녀를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예방의료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강릉시는 지난 2024년부터 8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5년에는 70세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해 10월 말 기준 3,24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2026년부터는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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