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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최근 4주 연속 환자 증가… 겨울철 대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45주 70명에서 46주 94명, 47주 101명, 48주 12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등 저항력이 매우 강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고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일으킬 만큼 전염력이 높다.

 

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지하수나 어패류 섭취이며, 환자 접촉이나 분비물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쉽게 발생한다. 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며 복통과 발열, 오한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전북도는 노로바이러스가 높은 전염력을 지니고 있지만,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식재료 조리 등 기본 수칙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는 것이 핵심이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위생관리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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