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 괴산군은 불정목도지구 도시침수 예방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를 통해 지역 기반 시설 개선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불정목도지구 도시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총 266억 4천만 원 규모의 도시침수예방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불정목도지구는 2023년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는 등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해 침수 문제가 발생해온 지역이다.
군은 그간 사업의 시급성과 주민 안전 확보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가 최종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은 우수관로 확충, 빗물저류시설 설치, 배수체계 정비 등을 추진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농어촌하수도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세곡, 갈론, 칠성, 문법, 청안, 방곡, 송면 등 7개 지구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며 후평, 웅동, 앵천, 광진, 외사 등 5개 지구는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괴산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56.7%에서 최대 9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6년 ‘괴산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지역 전역에 하수도가 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도시침수 예방과 하수도 정비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기반 사업이자 괴산군의 청정 이미지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야”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