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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의원 , 삼양동 선사유적지,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444회 제1차 회의 예산심사에서, 삼양동 선사유적지가 몇 년 째 활용 프로그램 없이 방치되고 있어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과 지역활성화 등의 침체에 대한 향후 개선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삼양동 유적은 크고 작은 주거지를 중심으로 하여 창고, 저장고, 조리장소, 노지, 마을 공간을 구획한 경계 석축과 배수로, 폐기장, 패총, 고인돌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유적이며, 탐라국 형성기의 사회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선사문화 유적이다.

 

삼양동 선사유적지에서는 명사초청 인문학강좌, 유적지 탐방 플로깅, 업사이클링 체험, 선사생활 체험, 선사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및 관광객과 만나며 탐라제주의 역사와 생활상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

 

박두화 의원은 “그간 제주시 대표 관광지이자 지역활성화의 거점이었던 삼양동 선사유적지가 지난 2024년부터 활용 프로그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점차 잊혀져 가는 유적지로 전락하고 있다”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유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한경면 고산리 선사유적지의 경우에는 민간위탁을 통해 유적지를 관리 운영하며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 데 비해, 정작 세계유산본부에서 제주목 관아팀을 통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삼양동 유적은 방치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박두화 의원은 “신속한 실태조사를 통해 선사탐라문화 체험, 선사 어린이 체험교실 등 효율적인 활용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고 내년 추경에라도 예산을 반영해서 더 이상 삼양동 유적을 방치하지 말고 활성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에서 중요한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대표적 관광지인 삼양동 유적을 활성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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