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군산시가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미래전략 및 관리운영 실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1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운영방안과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춘 수산업의 ‘미래전략 보고’에 대한 용역 최종보고 및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본 용역보고회에는 군산시 수산식품위원, 시의원,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농어촌공사, 군산대학교, 군산 관내 어업인 및 수산식품기업 등 각계각층의 수산 분야 전문가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 군산 실현을 위한 미래비전제시▲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관리운영 실행계획 제시▲블루푸드테크 선점을 위한 추가 확산부지 4만 평 개발계획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k-씨푸드 수출 기업육성 등이 논의됐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종합단지는 클러스터 성격의 수산식품 분야 집적화단지로써,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아파트형 임대공장·R&D시설 및 민간투자 부지로 구성되는 전북 최초 수산특화단지이다.
특히 단지 조성사업은 민선 7기 수산 분야 핵심공약으로,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위축된 군산 수산업 부활의 효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군산은 무엇보다 연간 3만 톤 이상의 고품질 물김이 생산됨에도 가공공장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전량 유출되어 산업기반을 상실해왔으며, 이로 인한 어업인들의 박탈감도 컸던 상황이었다.
군산시는 적극적으로 ▲2019년 새만금청 부지확보협약 체결 ▲2022년 해수부 스마트단지 공모 선정(국비 등 380억 원 확보) ▲해수(海水)인·배수관 설치(도비 등 191억 원 확보)를 추진했다.
그 결과 ▲‘24.10월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안부장관상 수상 ▲지자체의 적극 투자 및 시설건립 ▲수산 분야 선도기업 11개소와 양해 협약(MOU) 체결 ▲기업의 직접 투자금액 2,422억 원, 직접 고용 약 500여 명이 예상되는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끌어냈으며, 공장건립·착공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새만금 수산식품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은 작년 10월 투자협약(MOU)을 맺은 민간 분양부지 입주업체(11개소)의 계약체결과 건축 착공이 속속 이뤄지는 상황이다.
매일 약 3만 톤 규모의 해수(海水) 공급이 가능한 핵심 기반 시설인 해수인·배수시설과 내부도로 개설 역시 순조롭게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거점시설인 ‘스마트 수산가공센터(이하 ‘센터’)’도 올해 11월 착공식을 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층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센터는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약 380억 원을 확보해 올 8~9월경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6년 하반기에는 일부 시설 가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강임준 시장은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새 정부가 제시한 국정 방향에 부합하는 선도적 사업.”이라며, “육상 김 양식과 수출 주도형 수산식품단지,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스마트 해썹(HACCP) 기반 첨단공장(스마트팩토리)을 통해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 군산을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련 수산 식품기업들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는 2차 확산부지(약 4만 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밝히며,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은 미래 식품산업 거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