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서구는 오는 제36회 서구민의 날(10월 10일)을 맞아 2025년 ‘자랑스런 서구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전했다.
자랑스런 서구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서구민에게 수여된다.
서구는 지난 7월 23일부터 한 달간 후보자를 공모했으며, 현지실사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 6명을 확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예술 부문 김영진 △모범 가정·효행 부문 한승열 △사회봉사 부문 이종엽 △체육진흥 부문 최준구 △환경·안전 부문 김병구 △지역발전 부문 배석효 씨다.
문화·예술 부문 김영진 씨는 서구 축제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8회에 걸친 서구 아트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또한 25년 동안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예술 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모범 가정·효행 부문 한승열 씨는 ㈜정우마트 대표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자영업을 일구었다.
그는 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두 자녀를 바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으며, 독거노인과 경로당 어르신에게 밑반찬과 요리 재료를 지원하는 등 마을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섬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이종엽 씨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3년부터 대전서구대학생봉사단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학생들의 봉사 참여를 장려했다.
특히 건양대, 대전과기대, 목원대, 배재대 4개 대학과 연계해 요양원 미용 봉사, 스포츠 마사지 재활, 구강질환 교육 등 학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진흥 부문 최준구 씨는 2011년부터 서구우드볼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우드볼 발전에 헌신하고, 스포츠 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섰다.
최 씨는 2025년 샘머리공원 국제규격 우드볼 경기장 준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매년 서구청장배 전국우드볼 대회를 개최해 지역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환경·안전 부문 수상자인 김병구 씨는 (사)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 회장으로, 2020년부터 19개 봉사단 380명으로 구성된 노인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지역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또한 서구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연탄, 난방기구, 방역물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안전망 강화에 공헌했다.
지역발전 부문 수상자인 배석효 씨는 괴정동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2020년 서구 모든 동 주민자치회 전환에 이바지했다.
40년 이상 괴정동에 거주하며 다양한 단체를 창설해 주민 참여의 장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당시 KT빌리지를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했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연계한 괴정골 축제를 개최해,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썼다.
자랑스런 서구인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리는 ‘제36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자랑스러운 구민들과 함께 밝고 힘찬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