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서구는 원앙초등학교 강당에서 ‘기후와 나! 어린이 목소리 Project’ 100인의 아동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원앙초 5~6학년 학생 101명,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와 회의 진행자를 포함한 20명 등 총 121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환경 교육 △원탁회의 △조별 발표 △친환경 팻말 제작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아동들은 ‘기후 위기로 위협받는 생활 속 문제’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토론하며,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한 후 조별 발표를 통해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원탁회의는 2025년 서구 아동 친화 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구는 관내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심사를 통해 5개소를 선정, 원탁회의를 비롯해 아동 심리치료 사업과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철모 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기후 위기 대응법은 우리 지역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원탁회의에서 나온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제안들이 구정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