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기술(Technology), 예술(Arts), 게임(Game)을 의미하는 ‘TAG’를 앞세운 2025 성남페스티벌이 오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성남 전역에서 개최된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먼저 온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첨단기술과 문화예술, 시민참여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도시형 축제로 기획됐다.

 

TAG, 성남의 정체성을 담다

‘TAG Seongnam’이라는 슬로건은 단순한 테마가 아닌, 성남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정체성이다. 첨단 IT산업의 중심지에서 시작된 성남이 이제는 예술과 게임, 시민 문화가 융합되는 디지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25 성남페스티벌은 시민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입니다.

첨단기술, 합창단, 미디어아트를 통해 가을밤 동화 같은 무대를 구현할 것입니다.

성남문화재단은 TAG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관 설립도 추진 중입니다.”

 

기술과 예술의 대합주, ‘시네 포레스트 동화'

올해 축제의 메인콘텐츠는 ‘시네 포레스트 동화'

KAIST 이진준 교수가 연출을 맡은 이 프로젝트는 미디어 맵핑, 음향기술, 70인조 오케스트라, 시민합창단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기술 시연에 머물지 않고,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감동의 무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관람객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작품의 일부가 되는 축제입니다.”

– 이진준 총감독

 

성남이 자랑하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NEXON)과 협업한 ‘성남페스티벌 x NEXON’도 주목할 만하다.

분당구청 잔디광장과 희망대 근린공원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인기 게임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탄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약 체험과, 3,000대 드론이 넥슨 캐릭터로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도 예정돼 있다.

 

성남페스티벌은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예술 작품들과,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미디어아트, 업사이클링 작가들의 작품도 축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경아 축제기획부장은 축제의 방향성을 이렇게 소개했다.

 

“작년까지는 ‘재미있지만 무슨 축제인지 모르겠다’는 시민 반응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그런 혼란을 넘어서, 명확한 정체성과 비전을 가진 TAG 페스티벌로 새롭게 기획했습니다.”

 

성남, 이제 세계를 향해 TAG하라

2025 성남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축제를 넘어, 기술·예술·게임이 융합된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성남시가 그리는 미래는 ‘디지털 혁신’이 예술과 시민 삶의 품격을 끌어올리는 도시. 이제 성남은 TAG를 통해 자신을 새롭게 태그하는 도시가 된다.

 

행사 정보

기간, 2025년 9월 19일(전야제) ~ 28일

장소, 분당중앙공원, 분당구청 잔디광장, 희망대근린공원, 탄천 일대

주최, 성남시

주관, 성남문화재단

주요 콘텐츠,

시네 포레스트: 동화( )

성남페스티벌 × 넥슨

드론 라이트쇼, 카약 체험

지역예술 공연 및 시민 미디어아트

 

이제 당신의 일상도 태그하세요.

성남을 TAG하라 – TAG Seong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