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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한권 의원, 제주 사회연대경제 성장방안 모색 추진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제9회 경제현담회 개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9월 2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제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9회 경제현담회(經濟賢談會)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제현담회(經濟賢談會)는 2025년 1월부터 한권 의원 주최로 시작한, 경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간담회로, ‘현명한 현(賢)’자와 ‘이야기 담(談)’자를 사용하여 도내 스타트업 창업가, 청년 창업가, 사업가, 소상공인 등 경제·산업계 종사자들과 현장에서의 가까운 대화를 통해 시의적절하고 현명한 정책대안을 발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경제현담회는 제1회 로컬브랜드스토어 ‘소길별하’ 방문을 시작으로 제2회 러닝크루 ‘구보’, 제3회 제주연구원, 제4회 제주시 어선주 협회, 제5회 '제주형 로컬크리에이터를 말하다', 제6회 '치유농업과 청년농, 농촌의 미래를 설계하다', 제7회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8회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조례 제정 제2차 좌담회가 추진된 바 있다.

 

이번 제9회 경제현담회에는 한권 의원과 강호진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 김기홍 생드르영농조합법인 전무이사,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 백경원 (주)남녕 대표, 이길훈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팀장, 주재훈 (주)마켓프레쉬 대표, 임현정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박경호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처장, 문성식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역전략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제현담회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했던 강호진 상임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 전략에 대한 소개 이후, 한권 의원의 주재로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 성장 및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역화폐 적립 가맹점 포함 재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강호진 상임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사회적 연대금융의 활성화,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 및 자활기업 등의 사회연대조직 성장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에 한권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사회연대경제 성장 정책의 추진은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관련 정책 추진 동향을 면밀히 살펴 지역 차원에서 준비해야 할 제도적 기반 등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탐나는전 적립 인센티브 제공 기준이 매출 10억원 이하로 설정되어, 매출 10억원이 초과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탐나는전 사용 적립 혜택이 제외되는 문제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권 의원은 “2022년 탐나는전 도입 당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할인 혜택 등이 있었던 점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매출의 일정 비율을 사회공헌사업에 투자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점, 재무제표 작성 등 행정의 지도감독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일정 부분 탐나는전 적립 인센티브 제공 매장으로 포함될 타당성이 인정되는 바, 향후 행정과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재 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위탁받아 수행 중인 사회적경제 융자 사업의 운용자금 확대 등을 위한 제주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개정에 대해서도 조속히 타당성을 판단하여 추진하겠다고 발언했다.

 

경제현담회를 연중 개최하고 있는 한권 의원은 “현장에서 듣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정책 수요자와 도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증명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