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노근리평화공원 및 충북 영동 일원에서 제주시와 충북 영동지역 중학생 39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주-노근리 같이가치 평화톡톡 캠프(영동)’를 운영했다.
‘같이가치 평화톡톡 캠프’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 간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교류 사업이다.
이 캠프는 양 지역 중학교에서 선발‧추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와 영동에서 각각 1회씩 운영되며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는 제주에서 1차 캠프가 진행됐다.
이번 영동 캠프에서는 노근리 사건을 중심으로 노근리평화공원 참배 및 관람, 평화‧인권 체험 활동,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특강, 국악기 체험, 기차여행과 함께하는 노근리 역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노근리 사건을 널리 알리고자 애쓴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의 목표를 새롭게 세우게 됐다”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승민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서로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간 교류를 통해 평화·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