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고등학교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새롭게 지정되며, 지역 내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포곡고를 포함한 14개 고등학교를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추가 지정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에 흥미와 적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과 실험 중심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 학교는 연간 약 2,500만 원의 교육 예산과 학급당 약 400만 원의 지원금을 통해 과학‧수학 체험활동, 융합 프로젝트, 연구 기반 실험 교육 등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용인에서는 기존의 백현고, 수지고, 청덕고, 초당고에 이어 포곡고까지 총 5개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포곡고의 지정은 처인구 과학 교육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용인의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들이 우수한 과학 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과학실 리모델링, 과학교육 특화사업 발굴 등 지역 맞춤형 과학 교육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