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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 1인은 평당원으로!”…당내 민주주의 확장 신호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주 밝힌 바에 따르면, 당 최고위에 임명되는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 중 한 자리는 ‘평당원’ 출신으로 채우겠다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이는 당내 민주적 참여 확대와 권리당원 중심 정당 운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 의원은 1주일 전 개인 SNS를 통해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은 평당원으로 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시 한 번 그 방침을 공식화했다. 특히 그는 “평당원 중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관심 있는 분은 자기소개서, 프리젠테이션 등을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여기서 말하는 ‘평당원’이란, 지역위원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등 직책을 맡고 있지 않은 순수 권리당원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정당 내에서 공식적인 직책이나 영향력이 없는, 일반 당원의 대표성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안은 정치 경력이나 조직 기반이 없는 당원에게도 정당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여는 시도로 평가된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단순한 포퓰리즘이 아니라 당의 의사 결정 구조 내에서 진정한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겠다는 구호를 실제 제도로 구현하려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한편, 정 의원은 “평당원 중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관심 있는 분 있으십니까? 그럼 준비하세요”라며, 평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상징성을 넘어서, 실제 정책 결정과 당 운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당원 참여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정청래 의원의 이번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당내 다양성과 대표성은 물론, 정치적 신인과 비주류의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