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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한림공고, 항공우주 전문가와 만나 우주 향한 꿈 키우다

15일 우주항공청 관계자 초청 진로특강 개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등학교는 15일 본교 소강당에서 우주항공청 관계자들을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전국 최초 항공우주 협약형 특성화고로 새롭게 출범한 한림공고가 제주도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 본부장, 현성윤 한국형발사체 프로그램장, 최웅 인공위성임무보증 프로그램 사무관이 맡아 진행했다.

 

강사들은 인공위성 시스템 구조를 인체의 피부, 심장, 혈관, 뇌 등에 비유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 발사체의 기술적 의의와 미래 우주 수송 기술의 전망도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위성 제작과 시스템을 설계‧운영하는 실제 우주 임무 수행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존 리 본부장은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며 기술자의 길에 도전했던 청년 시절의 경험을 공유하며“우주 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분야이며 여러분과 같은 젊고 열정 있는 인재들의 도전이 절실하다”면서“더 높은 꿈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미래 우주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진승 교장은“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방학 중 항공우주 방과후학교, 현장견학, 우주캠프, 전문가 맞춤형 지도 등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며“지역 중심 항공우주 교육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