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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들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 개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9일과 14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2025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참여위원회 소속 학생 90여 명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학생참여위원회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분과 조직을 구성해 정책 범위를 설정했다.

 

이어 오프라인에서는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정책 제안과 예산 수립 과정을 익히고, 소그룹 토론을 거쳐 직접 정책 제안서를 작성했다.

 

정책 제안에는 교육청의 ‘읽걷쓰 기반 4P(관찰-질문-탐구-행동)’ 방법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체계화했으며, 제안의 효과성과 실행 가능성, 예산 적절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질의응답과 보완 과정을 거쳤다.

 

주요 제안으로는 △원거리 통학생 교통비 지원 △전공 교육 확대 △학생 제안형 세계로배움학교 운영 △학생 정책 참여 확대 △디지털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 등이 제시됐다.

 

학생참여위원회 위원장은 “학생참여위원회로서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 모여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 뜻깊었다”며 “학생의 시선으로 주변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마음이 모여 좋은 정책으로 실현된다는 것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제안된 정책들을 심사 후 오는 9월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에 상정해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주도의 진정한 참여 문화를 정착시키고 권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