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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장미로 물든 9일… ‘제2회 대청호 장미전시회’ 성료

작년보다 풍성해진 장미원과 콘텐츠로 관람객 눈길… 3만 6천여 명 방문하며 ‘장미명소’ 도약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동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9일간 대청호자연생태관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대청호 장미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다시 피는 설렘, 대청호의 장미 이야기’를 부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총 3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장미원과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해지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생태관과 수변공원에 조성된 장미원은 정돈된 경관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수변공원 곳곳에 배치된 꿈돌이 조형물은 인기 포토존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주말에는 대중음악, 클래식, 재즈,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화 사업을 통해 재단장한 대청호자연생태관 내 미디어아트 영상관과 라이브스케치 체험공간도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장미전시회는 보다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구성돼 대청호 일대에 활기를 더했다”며 “전시회는 종료됐지만 장미는 여전히 만개해 있는 만큼, 징검다리 연휴 동안 많은 분들이 대청호 장미원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로부터 제기된 주차 불편 등 일부 아쉬운 점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내년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장미전시회를 선보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