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 첫 기획공연 ‘담음(談音): 이야기를 품은 소리’ 개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사형 국악 무대… 5월 31일 화성아트홀에서

【화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 안필연)은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의 첫 번째 기획공연 ‘담음(談音): 이야기를 품은 소리’를 오는 5월 31일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담음’은 전통 국악과 전자악기, 비보잉 등 현대 매체를 결합해 감정의 여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서사형 국악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국악단에 새롭게 임명된 김현섭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통해 국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엘렉톤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한윤미(서울예대 외래교수)가 음악 감독을 맡고 직접 연출에도 참여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인 거문고 명인 오경자, 생황 연주자 김효영, 퍼커션 아티스트 조한민, 연주자 김범식과 차승현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색과 표현력을 더한다. 또한 스트릿 댄스 그룹 ‘더구니크루’가 비보잉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시각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김현섭 예술감독은 “담음은 단순한 국악 공연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대화하는 무대”라며 “한국인의 서정성을 시간과 장르를 넘나들며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화성시 예술단과 뛰어난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낼 새로운 무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의 전통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담음: 이야기를 품은 소리’는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hcf.or.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