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부 비위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한 시민감찰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의 대상 사건은 매년 늘고 있지만, 실제 시민감찰위원회의 심의는 극소수에 불과해, 중대한 비위 사건 다수가 제도 밖에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민감찰위원회가 다뤄야 할 심의 대상 사건은 2021년 119건에서 2024년 181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시민감찰위원회가 심의한 사건은 2024년 한 해 동안 단 6건에 그쳤다. 이는 심의율 3.3% 수준으로, 대부분의 중대 비위 사건이 시민감찰위원회의 검토조차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시민감찰위원회는 경찰의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성희롱·성폭력 등 중대 비위 사건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심의하고, 개선 권고를 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규정상 2개월에 1회 정기 회의 개최 의무가 있음에도, 회의 수는 계속 줄어 2021년 22건, 2022~2023년 21건, 2024년 15건, 2025년 상반기 단 1건에 불과하다. 일부 지방청은 사실상 단 한 번도 회의를 연 적이 없는 실
【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종시의 행정 전반에 대한 부실과 신뢰 부족 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그린랩 산업단지 추진 과정’과 ‘문화재단 인사 논란’은 대표적인 행정 실패 사례로 지적되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다. 그린랩 산업단지, '특혜 논란' 가장 큰 논란은 그린랩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 부족과 봐주기 의혹이다. 과거 땅투기 의혹으로 무산됐던 시행사가 이름만 바꿔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음에도, 세종시는 충분한 검토 없이 최단 기간 내 인허가를 내줬다. 이 과정에서 “시가 특정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기초적인 행정 검토조차 생략한 채 이뤄진 승인 결정에 대해 질타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이권 카르텔과 결탁한 보여주기식 행정의 전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 같은 밀실 행정은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사업 절차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화재단 인사, 블랙리스트 의혹 세종시 문화재단을 둘러싼 인사 논란 역시 심각한 신뢰 훼손 문제로 지적됐다. 최
지역 언론의 생존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 광고 배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신문 및 인터넷 언론에 대한 정부광고 기본 배정 비율’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역 언론사들에 의해 제기됐다. 동시에, 언론사들이 엄격한 지원 요건으로 인해 지원 자체를 포기하는 지역 언론이 나오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공감을 표했다.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전체 994개 지역신문 가운데 정부광고를 한 건도 배정받지 못한 언론사는 382개사로, 전체의 38.4%에 달했다. 이는 2021년(199개사, 23.8%)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또한, 최근 3년(2023~2025년) 동안 언론진흥기금을 통해 지원된 1,300건의 사업 중 지역 인터넷 언론에 지원된 건수는 단 36건(2.7%)에 불과해, 지역 기반 언론에 대한 지원이 극히 미비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역신문발전기금’의 경우, 전체 지역 신문 994개사 중 단 67개사(6.7%)만이 2025년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신청 대비 선정 비율은
미국은 오랫동안 세계를 이끌어 온 초강대국이었다. 경제, 군사, 문화, 기술 모든 면에서 지구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낯선 징후들을 목도하고 있다. ‘제국의 쇠퇴’라는 역사적 숙명 앞에서, 미국은 과연 어디로 향하는가. 거대한 제국..균열 로마 제국의 몰락은 외부의 침입 때문만이 아니었다. 내부의 정치 부패, 사회적 분열, 경제적 침체가 그 근본 원인이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셧다운과 정치 마비는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내부 체제의 근본적 취약성을 드러낸다. 사회는 갈라지고, 소득 격차는 심화한다. 총기 폭력과 인종 갈등은 도를 넘었고, 국민은 서로를 불신한다. 이러한 분열은 민주주의의 기초를 흔들고, 국가 정체성마저 위협한다. 국방비, 부채 그리고 선택 여기에 재정 위기가 더해지며 미국의 기반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약 34조 달러에 이르고, 매년 수천억~1조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비는 여전히 세계 최대 수준이다. 연간 약 8,000억~9,000억 달러에 달하는 군사 지출은 러시아, 중국, 중동 등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러한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가난했던 소년에게 내민 손길, 그 따뜻함을 이제는 제가 나눌 차례입니다.”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이 설립한 봉주장학회가 10월 18일, 안양시 관양동 장학회 사무실에서 제7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경기도 내 25개 고교에서 추천된 장학생 36명에게 총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봉주장학회를 설립한 배경에는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이 어린 시절 받은 ‘은사의 도움’이 있었다. 그는 중학교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해 좌절하던 시절, 초등학교 은사님이 박봉을 털어 입학금을 대신 내주셨던 일을 잊지 않고 있었다. “당시 그 도움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고, 오늘의 제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을 평생 간직해왔습니다.” 그는 10년 전 부친의 타계 시 들어온 부의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으며 봉주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뜻에 동참한 10여 명의 독지가들과 함께 지금까지 총 219명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 전 국회 부의장은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여러분도 나중에 형편이 되면, 지금처럼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받은 도움을 나누는 ‘선순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
【평택=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평택시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건설공사 재개에 발맞춰 지역 장비업체와 건설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기회 확대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시공사 및 하도급사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와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 평택시지회, 평택도시공사, 평택상공회의소 등 주요 지역 기관도 함께 참여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지역 장비업체의 현장 투입 장비 배정 비율 확대, ▲골조공사 등 핵심 공정 입찰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 강화였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지역업체들이 단순 보조적 역할이 아닌 주요 공정의 주체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시공사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장비가 동원되는 구조물 설치, 골조공사 등에서 관내 등록 장비업체와 건설사의 직접 참여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 재개는 단순한 대형 프로젝트를 넘어, 평택 지역경제를 이끌 기회”라며 “지역업체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정 참여 구조를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원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겨냥, 과거 성남시에서 벌어진 ‘괴문자 사건’의 배후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현지는 이미 정치공작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며 “그런 사람이 대통령실 최측근에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덕수 의원은 2013년 본인을 포함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괴문자 3만여 건 발송 사건의 피해자임을 자처했다. 당시 김현지는 성남시청 인근 시민단체 ‘성남의제21’ 사무국장으로서 허위사실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시민 수만 명에게 발송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형을 선고받았고, 이 의원은 민사소송에서도 김현지의 명예훼손 책임을 인정받아 손해배상 5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당시 핵심 쟁점은 전혀 수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다음 괴문자 발송 지시는 누구로부터 나왔는가?, 3만 건이 넘는 시민 개인정보는 어떻게 확보했는가?, 대량 문자 발송 비용의 출처는 어디인가? 등의 3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괴문자 사건이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라 조직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0월 15일 ‘구리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인별 맞춤형 돌봄계획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통합돌봄 전담조직 설치의 필요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구리시의 실정에 맞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정은철 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신동화 의장, 권봉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 중인 ‘돌봄 통합지원 조례’의 핵심 내용을 논의했다. 조례안에는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전담조직 구성 및 운영이 핵심 조항으로 포함되어 있어, 돌봄 대상자의 특성과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 제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람 중심 돌봄은 전담조직에서 시작돼야”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특히 통합돌봄 전담조직의 신설과 기능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은철 의원은 “돌봄 수요는 개별적이고 복합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 기존의 분절된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며, “개인별 돌봄계획 수립부터 실질적 연계까지 책임지고 조율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의 구성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신동화 의장도 “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동두천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2025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너의 꿈을 그려봐, 비트를 느껴봐!’를 주제로, 청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K콘텐츠 중심의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와 함께 애쉬아일랜드, 칸, 영넌쓰, 코웨이, 가오가이 등 국내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에는 권진아, 경서, 예린, 에버글로우가 감성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기회소득 예술인 공연 ▲광복 80주년 기념 미디어파사드 쇼 ▲라그나로크 게임 및 코스프레 체험 ▲디자인아트빌리지 공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헬로 DDC 서브컬처 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 대표 문화행사로,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양군이 자랑하는 충청남도무형유산 ‘청양구기자주’와 ‘대목장(보유자 송찬의)’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백제전통문화행사에서 공개 시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 속에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한마당으로, 지역의 대표 무형유산이 대중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 첫날에는 대목장 송찬의 보유자가 전통 대패·끌·먹줄 등 도구를 선보이며 전통 목조 건축의 부재 제작과정을 시연했다. 그는 창덕궁 규장각, 종묘 정전 등 국보급 문화재 복원에 참여한 장인으로 “전통 건축은 사람과 자연의 조화가 핵심”이라며 “후대 전승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정아 전승교육사가 150년 전통의 청양구기자주 빚기 과정을 시연했다. 구기자 열매와 뿌리·잎·두충 등을 더해 오랜 숙성을 거친 구기자주는 붉은 빛과 은은한 향이 특징으로, 현장에서 시연과 시음이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전승교육사는 “구기자주는 청양의 자연과 선조의 지혜가 담긴 약주”라며 “지역과 함께 전통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양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바르터 이야기 갈대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2025 충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청양문화예술회관과 초이스뮤지컬컴퍼니(대표 최인양, 장현아)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청양군이 후원한다. 창작초연작품인 뮤지컬 ‘바르터 이야기 갈대의 노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소리 ‘갈대 후리는 소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바르터 (인양리의 옛 이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설화뮤지컬이다. 무형문화유산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정신적 유산을 예술적 시도를 통해 단순한 소리가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상징으로 치환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풍부한 상상력을 느끼게 하는 정서적 공감을 확대하며 예술의 활성화와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에 중점을 두고 예술작품의 결합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청양군갈대후리는소리보존회’의 ‘갈대 후리기’ 재현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약 80분이며 전 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수원문화재단은 2025 문화도시 조성사업 로컬콘텐츠 유통지원 ‘수문장 아트페어’를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18일간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개최한다. ‘수문장 아트페어’는 미술 작품의 전시와 판매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활동기반을 확장하고, 수원시 내에 미술품 소장과 향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장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휴먼 스케이프’, ‘수원 스케이프’, ‘텍스처 스케이프’, ‘드림 스케이프’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휴먼 스케이프’는 인물 군상을 세밀한 관찰과 표현으로 풀어낸 강성훈, 박하림, 채정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섹션이다. ‘수원 스케이프’에서는 윤혜빈, 이나리, 이예찬, 정미정, 최봄이 작가가 수원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젊은 작가만의 개성있는 화풍으로 펼쳐낸다. ‘텍스처 스케이프’에서는 금단아, 김유신, 박채원, 방채윤, 임정은, 주보람, 최유진 작가의 재료에 대한 촉각적 감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드림 스케이프’에서는 강수희, 이고운, 이다혜, 이두한, 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산시는 11월 1일 한대앞역 광장 일원에서 ‘안산시 도시농업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도시농업의 다양한 면모를 접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및 전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농업 체험 ▲착한소비를 실천하는 플리마켓 ▲도시농업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민 강연회 등이다. 특히,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부스에서는 직접 작물을 심어보거나 만들어 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범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도시농업 어울림한마당은 일상에서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시민 분들께서 방문해 일상 속 자연 체험 기회를 얻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9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영기달항아리전시관과 서해랑 아트갤러리에서 두 전시관을 연계한 기획전 《전통과 현대의 미학_서영기 달항아리전》을 운영한다. 도예 작가 서영기의 예술세계를 두 공간에 걸쳐 확장적으로 선보이는 연계 기획전으로, 달항아리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담아 전통 도자의 정제된 아름다움과 현대 회화의 감각적 색채가 공존하는 화성형 융합 전시의 미학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두 전시관이 하나의 주제로 서남부권과 동부권을 이어주는 연계형 전시로, 두 전시공간을 연결하여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고, 시민이 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자와 회화, 전통과 현대,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적 연결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서영기 작가의 도자예술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가 최범용의 입체적인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달항아리의 상징성과 조형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입체와 평면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제시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별난무대와 양구읍 박수근광장에서 청춘 예술인들의 열정과 창의가 어우러진 ‘청춘마이크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곳곳에 문화 활력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24일 오후 6시 30분 국토정중앙면 별난무대와 25일 낮 12시 30분 양구읍 박수근광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양구의 대표 문화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장르의 청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4일 국토정중앙면 별난무대에서는 ‘블랭크색소폰’, ‘이병현밴드’, ‘경성구락부’ 등 세 팀이 출연한다. ‘블랭크색소폰’은 유수의 음악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며 관객과 소통한다. ‘이병현밴드’는 어쿠스틱 공연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경성구락부’는 한국적인 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음악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25일 양구읍 박수근광장에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구군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국토정중앙면과 방산면에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국토정중앙면, 23일 방산면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치매안심마을 주민과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관리사업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333 치매예방수칙’ 등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치매안심센터 주요 사업 홍보 ▲치매예방 실천 다짐 서약나무 작성 ▲함께하는 치매예방체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치매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들이 걷기 행사에 앞서 ‘치매예방 실천 다짐 서약나무’를 작성하며 치매극복 의지를 다지고, 이어지는 치매예방체조를 통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임야 비율이 70%를 넘는 충북 제천시에서 산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는 오는 10월 24일, 제천시 평생학습관에서 『목재친화도시 제천의 산림경영과 목재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천시가 보유한 방대한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목재산업 기반을 강화해 ‘목재친화도시 제천’ 실현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자원 활용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숲의 가치 재발견” 필요 제천시는 전통적으로 산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도시 전역의 70% 이상이 임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제천시에는 천남, 신백, 성산, 연박 등 총 4곳의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그 면적은 약 174만㎡(약 1.74㎢) 에 달한다. 그러나 입목 축적, 수종 구성, 무입목지 현황 등 구체적인 산림 통계와 경영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산림조사와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경제적·생태적·사회적 기능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동두천시 불현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0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한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위생 관리와 세탁이 어려운 취약가구 3세대의 이불을 직접 수거한 뒤 세탁·건조해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숙자 회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이 더욱 필요한 시기인 만큼, 작은 봉사가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미 불현동장은 “항상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손길을 전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불현동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동두천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양구군(한반도섬·두타연)과 고성군 최북단 통일전망대 및 금강산전망대 일원에서 DMZ 투어 평화공감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안보견학은 향군 임원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생태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동두천시 재향군인회 이사회, 읍·면·동회, 여성회 임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양구 한반도섬과 두타연 등 DMZ 접경지역을 탐방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어 고성군 최북단 통일전망대와 금강산전망대를 방문해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본회가 주관한 안보현장교육에도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경기도재향군인회(회장 강명원)의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은 “안보현장 체험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훈 회장은 “이번 안보견학은 향군회원들이 안보의식을 되새기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향군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