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첫 인상은 고졸한 단아한 선비였다. 여주는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고장이다.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성군 세종대왕이시다. 여주는 이제 그자존감을 회복하고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 대대로 이어온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다. 품격은 인구나 경제력이 아니다. 선비정신은 무엇인가 지조를지키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절개의 상징이다. 또한 대한제국의 국모이신 명성황후가 태어나고 잠들어 계신 곳이다. 이제 여주는 깨어나야 한다. 긴 어둠을 떨치고 다시금 여주의 준엄한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한다. 선비는 명성이나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비로서 위엄을 보여야 한다. 여주에서 위엄있는 선비의 모습을 보고 싶다. 여주의 첫인상은 단아한 선비였다 여주를 처음 찾았을 때, 이 도시는 한 사람의 얼굴처럼 다가왔다. 화려하지 않았고 요란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묘하게 시선이 머물렀다. 여주를 떠올리며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선비’였다. 고졸하지만 단아한, 그 속에 준엄함이 살아 있는 선비다. 요즘 도시들은 대개 비슷한 표정이다. 높은 건물과 넓은 도로, 빠른 속도와 눈에 띄는 성과를 앞세운다. 여주는 다르다. 과시하지 않고, 서두르
【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광역시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이 사실상 ‘무법지대’로 전락했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도로와 인도는 물론 장애인주차구역 주변까지 불법 적치물과 무단 점용이 난무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대전광역시청 농정과와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곳곳에서는 도매상의 각종 운반 자재와 팔레트, 농수산물 적재물이 보도와 차도를 가리지 않고 쌓여 있다. 보행로는 통행이 위험해졌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위험한 자재 사이를 피해 ‘갈지자 걸음’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낙상 사고나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상존하지만, 현장에서 관리 인력이나 단속은 찾아보기 어렵다. 문제는 이러한 불법 행위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일상화 됐다는 현실이다. 도로는 더 이상 도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자재 적치장으로 변질됐으며, 시장 내부 전반에 걸쳐 무단 점용이 관행처럼 굳어졌다. 공공시설에서 사적인 불법 행위가 이처럼 만연한 배경에는 관리 주체의 명백한 관리 부재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장애인주차구역 주변마저 각종 운반ㆍ시설 도구와 자재가 빼곡히 쌓여 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시가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본지 기자는 브리핑 현장에서 소청도 등 섬지역의 심각한 생활환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본지 기자는 “인천시는 섬지역 물복지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물복지를 넘어선 생활환경과 행정·복지 전반이 붕괴 수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상상하기 싫은 열악한 현실” 본지 기자는 소청도를 비롯한 소규모 섬지역의 현실에 대해 “작은 섬일수록 생활환경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하다”며 “물은 공급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섬지역 물복지는 정책으로 존재하지만, 정작 주민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최저복지로서의 생활환경 복지와 행정 서비스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소규모 종합행정지원센터 부재…행정·복지 공백 본지 기자는 섬지역 행정 인프라의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소청도 등 작은 섬에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복지·외부 연계 기능을 수행할 최소한의 필수적인 소규모 종합행정지원센터 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주민들은 병이 나거나 급한 일, 행정 업무 등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가 시민 안전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신승남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12월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관리 강화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방향은 시민 안전 확보, 도로 함몰 예방 등 안전관리 체계 강화, 영종·옹진 등 섬지역 물복지 증진에 맞춰졌다. 도로 함몰 대응 전담 ‘도로안전과’ 신설 인천시는 최근 잇따른 도로 침하 및 함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안전과를 신설한다. 도로안전과는 도로 함몰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 행정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정보화담당관과 디지털산업과에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AI과를 신설, 인공지능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영종·옹진 섬지역 물복지 강화 섬지역 물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영종옹진수도사업소도 새롭게 설치된다. 시는 이를 통해 섬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물 사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물복지 외에도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5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회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가맹단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백경열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내 39개 가맹단체 중 23개 단체 회장단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종목육성팀, 선수육성지원팀, 대회운영팀 등 3개 부서가 참여해 2025년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가맹단체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현안과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장성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임원 리더십 교육을 통해 가맹단체장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현장을 이해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장애인체육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심의한 2026년도 당초예산안 증액조서를 살펴보면, 단순한 재정 확대를 넘어 현장 행정을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의 근무 여건과 직결된 예산이 전반적으로 증액된 점이 눈에 띈다. 법정 성격 4대보험까지 충실히 반영 산업건설위원회가 예산 효율성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증액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법적 의무 성격이 강한 기간제근로자 4대보험료 기관부담금을 충분히 반영한 이번 조치는, 재정 운용의 부담을 근로자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는 의회의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이다. 기간제근로자 처우 관련 예산 대폭 증액 산업건설위원회 심의 결과, 친서민생활 고충민원처리 기동대 예산 중 다음 항목들이 증액됐다. 기간제근로자 보수 4대보험료 기관부담금, 23,222천 원에서 34,804천 원으로 증액 기간제근로자 보수 피복비(하복), 1,200천 원에서 1,800천 원으로 증액 기간제근로자 보수 피복비(동복), 1,800천 원에서 2,700천 원으로 증액 기간제근로자 보수 부대경비(급식보조), 7,200천 원에서 10,800천 원으로 증액 모두 공통적으로 약 50% 내외의 의미 있는 증액이 이루어졌다. 이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교육청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와 인성교육 내실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이를 통해 조기 사교육 의존을 줄이는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는 12월 16일 남부청사에서 기자정담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유아교육 주요 정책 방향으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 경기형 인성교육 실천유치원 운영, 방과후 과정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경감을 제시했다. 놀이가 중심이 되는 수업, 사교육 필요 없는 교실로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핵심 가치를 ‘유아 중심·놀이 중심’에 두고,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치원 교육과정 2기 핵심교원을 구성·운영해 현장 중심의 수업 혁신을 추진한다. 핵심교원은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별 유아의 발달과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수업 연구 및 나눔을 실천하는 현장 리더 교원이다. 2025년에는 총 71명의 핵심교원이 선발돼 연수, 워크숍,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 실행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교사 중심 전달식 수업에서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현장에서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인권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별 맞춤형 장애인체육 권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직무 특성에 맞는 인권 교육을 통해 장애인체육 현장의 인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인권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총 4차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권익교육은 장애인체육과 인권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1차 교육은 2024년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일원에서 1박 2일 일정의 집중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는 장애인체육 인권의 중요성과 권익 보호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인권 친화적 장애인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교육은 12월 2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단시간 교육 형태로 실시돼, 일상적인 직무 수행 과정 속에서 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말인 20일 지역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5회 용인특례시 청소년 문화축제’ 시상식을 시작으로 휴일 일정을 시작했다. 용인시 학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내 학생과 학부모, 학원연합회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문화축제는 ▲디자인씽킹 ▲쇼츠(Shorts) ▲음악경연 ▲미술사생대회 ▲영어스피치 등 5개 부분에서 학생들이 참여해 서로의 실력을 선보이고,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행사다. 시상식에서는 각 부분에서 출중한 실력을 뽐낸 학생 20명이 대상(용인특례시 시장상)을 수상했고, 20명의 학생이 최우수상, 36명의 학생이 우수상, 24명의 학생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청소년들의 꿈과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 준 용인시학원연합회 이경호 회장님과 임원진 등 관계자들께, 문화축제에 적극 참여한 청소년 학생들에게, 뒷바라지를 잘 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상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사업의 2025년 선정 작가로 김주리, 박경률, 정철규 3명을 최종 선정했다. 본 사업은 2021년부터 재단의 예술본부와 경기도미술관이 협력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며, 도내 중견 시각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신작 창작 지원과 함께 전시·연구를 연계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심층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축적된 성취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견작가를 매년 선정해, 안정적인 제작 여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그동안 구축해 온 조형 언어와 문제의식을 전시와 연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지역 예술 생태계에서 중견작가의 역할과 성과를 가시화하고, 관객과 동시대 미술 담론의 접점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추천위원회(김노암, 김보현, 김현주, 신보슬, 최희승)가 추천한 10명의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심의위원단(김선형, 김인선, 백기영, 오세원, 이문정)이 예술성 및 역량, 작업의 지속성과 확장성, 경기도 지역예술 및 동시대 미술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3인을 선정했다. 심의위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구 중구와 일본 야오시는 오는 30일까지 중구청 로비에서 ‘일본 야오시 청소년 그림 교류 전시’를 개최한다. 중구는 지난 2016년 일본 야오시와 청소년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 이해와 우호 친선을 다지기 위해 매년 청소년 그림 작품 교류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야오시 내 3개 중학교 청소년들이 일본의 자연과 일상, 문화를 주제로 그린 작품 14점이 전시돼, 일본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문화적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야오시는 지난 7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손길’, ‘빛과 색으로 물든 중구의 밤’을 주제로 열린 ‘2025 중구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가운데 20점을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야오시 청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소년들의 그림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뜻깊은 교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교류와 화합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칠곡군민 모두가 함께한 2025 송년 음악회가 예매 시작 하루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공연 당일에도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송년 음악회는 710석 전 좌석이 가득 찬 가운데 진행됐다. 객석을 메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음악회는 퓨전국악밴드, 전자현악 팝페라, 뮤지컬, 크로스오버 성악, 트로트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무대로 구성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각 팀은 완성도 높은 연주와 무대를 선보이며, 단순한 송년 행사를 넘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군민들은 “칠곡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연말 최고의 선물이었다”, “역대 송년 음악회 중 가장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연 후에는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며 높은 만족도를 증명했다. 특히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공감을 얻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4일 운천동에 위치한 어계원 갤러리에서 청년 작가 이수연의 개인전 ‘청주에서 피어나는 목칠 예술의 향기’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28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의 ‘2025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시각 분야 선정 프로젝트다. 직지의 별 파트너인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청주개발주식회사(그랜드CC), SK하이닉스가 공식 후원한다. 이수연 작가는 전통 목공예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가는 청년 작가로, 전통의 기술이 현재에도 유효하며 미래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참나무, 고무나무 등을 사용한 찻상, 소반, 수납장 등 작가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다양한 목칠 작품이 전시되며, 전통 짜맞춤 기법의 정교함을 보여주면서도 현대적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으면서도 예술적 오브제로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이번 전시는, 나무의 따스한 질감과 옻칠의 은은한 광택, 그리고 살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일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 겨울맞이 행사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에서 맞이하는 작은 설’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동지부적 만들기, 동지 팥떡 시식,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소원나무 꾸미기, 윷점치기,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 등 병오년 새해를 맞아 준비된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페이스페인팅, 3D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39) 씨는 “겨울을 맞아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동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처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울맞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용인특례시 보정동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7회 보정동 주민자치 작품전시회’가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의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 보정동을 담다’를 주제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155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선 유화, 민화, 캘리그래피, 수채화, 아이패드 드로잉, 유러피안 플라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18일 열린 개회식에선 현악 3중주 연주와 성악가 박경태가 축하공연을 했으며, 수강생들이 관객들에게 직접 본인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용빈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바쁜 일상에서도 묵묵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갈고 닦아온 우리 이웃이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는 값진 결실의 자리”라며 “155명의 손끝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작품세계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총 3개의 스테이지로 나누어 1스테이지는 “리가둔”, “팔라디오”,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피가로의 서곡” 등 클래식을, 2스테이지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3스테이지는 “시네마천국과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영화와 오페라 OST를 연주하며 다채로운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광명유스오케스트라[아임오케]는 2011년 창단하여 관내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에서 단원들이 서로 악기를 연주하고 다른 단원과 함께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며 역량을 키워냈고, 정기연주회와 나눔공연을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공연의 장 확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광명오케스트라[아임오케]에 참여를 원하는 9~24세 청소년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에 대한 문의는 교육문화팀로 하면된다.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처참하게 패한 조조(曹操)는 남쪽으로 후퇴했다. 그의 군대는 이미 수많은 병력을 잃었고, 장수와 병사들은 흩어져 혼란에 빠져 있었다. 좁고 험한 산길, 화용도로 접어드는 순간, 조조는 온몸으로 위기감을 느꼈다. 좁은 길목에는 단 한 줄의 병력만 지나갈 수 있었고, 저 앞에서는 유비 휘하 장수 관우(關羽)가 포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조조(曹操)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뒤에서 따라오는 부하들의 시선도 불안으로 가득했다. 그는 이 순간, 단순히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부하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조조는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들으라. 옛날 유공지사(庾公之斯) 이야기를 아는가?” 그는 부하들에게 유공지사(庾公之斯)와 자탁유자(子濯孺子) 고사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정(鄭)나라가 자탁유자(子濯孺子)를 보내어 위(衛)나라를 공격하다. 위나라의 유공지사(庾公之斯)에 패하여 달아나다. 위나라 장수 유공지사(庾公之斯)는 자탁유자(子濯孺子)를 추격했지만, 도망 중인 자탁유자가 “나는 유공의 스승의 스승과 인연이 있습니다.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하자, 그는 적장을 죽이지 않고 풀어주었다. 유공지사(庾公之斯)는 활 솜씨가 뛰어난
【여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첫 인상은 고졸한 단아한 선비였다. 여주는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고장이다.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성군 세종대왕이시다. 여주는 이제 그자존감을 회복하고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 대대로 이어온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다. 품격은 인구나 경제력이 아니다. 선비정신은 무엇인가 지조를지키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절개의 상징이다. 또한 대한제국의 국모이신 명성황후가 태어나고 잠들어 계신 곳이다. 이제 여주는 깨어나야 한다. 긴 어둠을 떨치고 다시금 여주의 준엄한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한다. 선비는 명성이나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비로서 위엄을 보여야 한다. 여주에서 위엄있는 선비의 모습을 보고 싶다. 여주의 첫인상은 단아한 선비였다 여주를 처음 찾았을 때, 이 도시는 한 사람의 얼굴처럼 다가왔다. 화려하지 않았고 요란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묘하게 시선이 머물렀다. 여주를 떠올리며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선비’였다. 고졸하지만 단아한, 그 속에 준엄함이 살아 있는 선비다. 요즘 도시들은 대개 비슷한 표정이다. 높은 건물과 넓은 도로, 빠른 속도와 눈에 띄는 성과를 앞세운다. 여주는 다르다. 과시하지 않고, 서두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말인 20일 지역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5회 용인특례시 청소년 문화축제’ 시상식을 시작으로 휴일 일정을 시작했다. 용인시 학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내 학생과 학부모, 학원연합회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문화축제는 ▲디자인씽킹 ▲쇼츠(Shorts) ▲음악경연 ▲미술사생대회 ▲영어스피치 등 5개 부분에서 학생들이 참여해 서로의 실력을 선보이고,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행사다. 시상식에서는 각 부분에서 출중한 실력을 뽐낸 학생 20명이 대상(용인특례시 시장상)을 수상했고, 20명의 학생이 최우수상, 36명의 학생이 우수상, 24명의 학생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청소년들의 꿈과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 준 용인시학원연합회 이경호 회장님과 임원진 등 관계자들께, 문화축제에 적극 참여한 청소년 학생들에게, 뒷바라지를 잘 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