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며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민선 5기 취임 이후 지난 3년 반 동안을 돌아보며 “경기교육은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1개 전 지표를 달성해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점과, 인공지능 혁신 및 공약 이행 성과가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경기교육의 미래교육 정책과 실천 사례가 유네스코 공식 보고서에 소개됐으며, 유네스코로부터 미래교육 분야의 ‘키(Key) 파트너’로 참여해 달라는 공식 제의를 받은 사실도 언급했다. 교육감은 “이 모든 성과는 경기교육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확대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과 논술형 평가, 하이러닝 AI 시스템 등을 통해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교직원을 위한 행정업무지원 시스템 구축과 학부모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교육지원 시스템 운영 등 교육공동체 전반을 지원하는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이라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올해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도 ‘자율·균형·미래’라는 경기교육의 핵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의 필요성도 강하게 언급했다. 교육감은 “정답 맞히기와 수능 점수 중심의 현 입시 제도로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대학 입시 제도 개선이 경기미래교육 완성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학생의 3분의 1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경기미래교육 완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