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곰’ 이승택(30.경희)이 29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 원)’ 2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경기 광주 소재 강남300CC를 찾았다.
이승택은 이날 아침 8시 1분에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상현(42.동아제약)의 경기를 지켜봤다. 박상현은 2라운드 현재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휴식기에 맞춰 귀국했다. 마침 KPGA 투어 하반기 개막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이 열리고 있어 대회장을 찾았다”며 “존경하는 선배인 박상현 선수의 경기를 보러 왔다. 박상현 선수의 갤러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승택은 지난 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당시 2차전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이승택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진출했고 최종전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해 2025 시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콘페리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한 이승택은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 준우승 포함 4개 대회서 TOP10에 진입했다. 시즌 최종전 포함 4개 대회가 남은 상황에서 현재 이승택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8위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는 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승택은 “돌아보면 상반기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춤했다. 매주 대회에 나서다 보니 피로도 누적됐고 통증이 있는 신체 부분의 회복이 더디기도 했던 것이 원인”이라며 “남은 4개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재활 치료와 컨디션 관리 차 한국을 찾았다.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서는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게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 꼭 PGA투어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사실 초반에는 미국 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계속 훈련을 하고 성적도 뛰자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콘페리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엄청나다. 나도 비거리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했고 특히 스코어를 관리하는 부분이 예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많은 것을 배웠고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고도 느껴 정말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이승택은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릭 골프 앤 리조트에서 현지 시간으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콘페리투어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올 시즌 콘페리투어 여정을 마친다.
이승택은 “시즌 마지막 대회가 끝나고 나서 바로 귀국할 것”이라며 “지금 계획으로는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5’와 ‘2025 렉서스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특히 생애 첫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정말 의미가 있고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택은 “목표인 PGA투어 진출을 꼭 이뤄내고 한국으로 올 것이다.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이승택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KPGA 투어를 향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이승택은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의 후원을 받은 바 있다.
2025 시즌 KPGA 투어 하반기 개막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은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강남300CC에서 펼쳐진다.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