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신규교사의 교직 적응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신규교사 성장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교사의 정서 회복, 전문성 향상, 협력적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하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학교 현장의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각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신규교사 동반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초등 교사 대상 프로그램은 그룹 및 긴급 멘토링을 포함한 ‘무한성장 동행’과 학급경영, 학부모 상담, 예술기반 심리지원 연수 등으로 구성된 ‘무한성장 배움’으로 구성됐다.

중등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의 멘토링 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캠프에서는 정서지원 실습, 상담 및 민원 대응 역량 강화, 선배 교사 사례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부드러운 개입을 통한 자율적 성장’을 목표로 한 ‘넛지(N.U.D.G.E.)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기 모임인 ‘강양신화 1기’를 통해 신규교사 간 경험을 공유하고, 학급경영과 AI 수업 등 다양한 주제의 연수가 제공된다.

또한 연수·멘토링·공개수업 등의 참여 기록을 바탕으로 한 ‘성장 챌린지 인증 프로그램’, 수업 및 상담 등의 영역에서 1대1로 이뤄지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도 함께 운영된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신규교사의 성장이 곧 학교의 성장이며, 이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사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장경 강남서초교육장은 “신규교사가 현장 적응을 넘어 학생의 배움과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으며, 이의란 강서양천교육장은 “‘넛지’는 자율적 성장을 위한 자극이며, 그 성과를 중견 교사까지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