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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 본격화…‘2025 정책토론 한마당’ 개최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의회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자 오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2025 정책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의회와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정책토론 한마당’은 인천시의회가 연구 기반 입법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정책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2023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의 정책 수립과 시행에 직접 기여하고 있는 15개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정책 연구의 폭과 깊이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개회식은 25일 오후 2시 인천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3주년 성과 보고와 함께 입법영향분석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진행된다. 시의회는 해당 위원회를 통해 입법의 사후 영향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입법 품질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책토론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되며, 다양한 시민 삶의 영역을 포괄하는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는 ▲인천광역시 주민안전협의체 구축 방향(행정안전 분야),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강화 방안(문화복지 분야),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수 수질 자동측정기기(TMS) 도입(산업경제 분야), ▲인천 공기업의 ESG 경영 현황 및 미래 전략(건설교통 분야), ▲학생 정신건강 역량 강화 통합 모델 구축(교육 분야) 등이 있다.

 

또한, 시의회 의정발전자문위원회 분과위원들과의 연석회의 형식으로 구성돼, 실제 정책 수요자와 전문가, 입법자가 직접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도출된 정책 제안들은 향후 조례 제정, 예산 반영 등 입법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력을 갖추게 된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책토론 한마당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정책들을 발굴하고, 입법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정책연구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 한마당은 ‘연구하는 시의회’라는 시의회의 비전이 실제 정책과 제도로 구현되는 구체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전문가, 시민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복합적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