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 매점(카페) 위탁운영 업체 선정 제안서 평가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업체의 차별화된 제안’과 ‘직원복지 혜택’으로 확인됐다.

2025년 1월 14일 진행된 제안서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평가위원 7명이 A사와 B사를 비교 평가한 결과, 총점에서 B사가 소폭 우위를 차지하며 평가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안서 평가는 총 5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안전 및 위생관리 △운영·관리 방안 △업체 차별화 제안 △직원복지 혜택이 주요 기준이었다. 이 중에서도 ‘업체별 차별화 제안’과 ‘직원복지 혜택’이 실질적인 점수 차이를 만든 핵심 요소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B사는 위원 7인 중 6인에게 차별화 제안에서 A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직원복지 항목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한 평가위원은 직원복지 항목에서 A사에 14점, B사에 18점을 주며 4점 차이를 기록, 실질적인 우열을 가르는 데 영향을 줬다.
이번 평가 결과는 단순한 운영계획이나 서비스 수준을 넘어, 운영 주체가 어떤 ‘사회적 가치’와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제시하는지가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사는 기존 운영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기여방안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고객 편의시설 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단기 이익보다 지속가능성과 상생을 중시한 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평가의 기초가 된 항목은 여전히 ‘안전 및 위생관리’였다. 위원들은 이 항목에서 양사 모두 유사한 점수를 부여했는데, 이는 기본이 갖춰진 업체들 간의 ‘2차 평가요소’ 경쟁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안전과 위생은 선택의 기준이 아니라 진입의 조건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셈이다. 본질적인 운영 역량은 기본으로 전제한 뒤, 경쟁력은 차별화 전략과 직원에 대한 투자에서 갈린다는 메시지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직원복지’를 운영 평가 항목으로 명시하고, 실제 점수 차이에 영향을 줬다는 점이다. 공공시설 내 위탁운영이 단순 민간위탁이 아닌 공공성과 조직문화 개선의 연장선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는 향후 공공기관 위탁사업에서도 복지, 교육, 지속가능경영 등의 요소가 제안서의 핵심 포인트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인다. 수익성만이 아닌, 일터로서의 질적 가치를 어떻게 제안할 수 있는지가 공공위탁 사업의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매점 위탁운영이라는 소규모 사업이라 하더라도, 공공기관의 운영 파트너로서 기본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제안하는 업체가 선택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차별화된 제안서’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서, 실질적인 평가 요소로 기능한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행정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