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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남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적합’ 판정

조요한 후보자, 전문성과 리더십 겸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남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남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내정된 조요한 후보자가 남양주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며, 재단 운영의 적임자로 공식 평가받았다.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12일 제3차 인사청문위원회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합’ 의견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관련 조례에 따라 향후 의장을 거쳐 시장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앞서 9일 열린 제2차 청문회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조 후보자의 자격 전반을 면밀히 검토했다. 주요 검증 항목으로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 △조직과 예산에 대한 경영능력 △업무에 대한 이해도 △공직자로서의 윤리성·도덕성 △재단 리더로서의 비전과 리더십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후보자가 남양주문화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명확한 철학과 전략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의 경력을 통해 조직 운영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박은경·김동훈 위원이 참석한 이날 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경력과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고, 철저한 검토 끝에 ‘적합’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남양주시의회 관계자는 “남양주문화재단이 시민 중심의 문화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조요한 후보자는 이를 충족할 만한 역량을 갖춘 인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6일 제4차 인사청문회를 열고 남양주시정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