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열린 공간 ‘예담채(禮談寨)’를 개관하며, 도민 중심 의정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0일 경기도의회 본관 2층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진경 의장을 비롯한 여야 부의장과 교섭단체 대표, 상임위원장, 도의원들뿐 아니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예담채’는 단순한 공간 그 이상을 지향한다. 이름에 담긴 뜻처럼, 도민을 향한 정중한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예(禮), 도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의정 활동의 핵심을 뜻하는 담(談), 그리고 모두를 품는 따뜻한 공동체적 가치를 상징하는 채(寨)를 조화롭게 담아낸 공간이다. 이곳은 정책과 일상, 공공과 사적 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포용의 상징’으로 설계되었으며,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담채는 의회 전체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접견실과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 도민은 물론 내외빈이 소통과 환대의 분위기 속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진경 의장은 “예담채는 이름 그대로 도민을 향한 정중함과 열린 마음,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경기도의회를 상징하는 신뢰와 공감의 공간으로, 도민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나누는 말 한마디, 만남 하나하나가 이해와 협력, 신뢰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예담채를 거점으로 도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생활 속 의정 실현과 공감정치의 장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