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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과천시 복지 증진 위해 8천만 원 기부

“지역 맞춤형 복지로 실질적 변화…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동시에”

【과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6월 5일 과천시청에서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위해 총 8천만 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천시 송용욱 부시장, 한국마사회 김삼두 홍보실장을 비롯해 공모에 선정된 10개 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과천시(시장 신계용)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올해로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지역 복지 증진 지원이다.

 

올해 선정된 복지사업은 총 10개 기관을 통해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장애 친화 상점 확산 ▲아동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복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 기여를 목표로 한다.

 

기부금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집행되어 지역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고, 복지의 수혜 대상을 기존 복지시설 이용자에서 지역 주민 전체로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복지사업의 핵심은 ‘지역에 꼭 필요한 복지를 지역 내 자원으로 실현한다’는 점이다. 공모 주제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거나 확산 가능한 복지’로 설정해, 특정 집단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

 

이날 전달식 후 진행된 ‘청심환(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 간담회에서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기부금의 투명하고 청렴한 집행을 다짐하며, 책임감 있는 복지 실천의 자세를 공유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지속가능한 지역 복지를 위해서는 행정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과천시와 함께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발굴·지원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선정된 복지 프로그램들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맞춤형 복지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문제 해결과 공동체 기반 복지 체계 확립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과천시의 협력은 이러한 새로운 복지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