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21일, 의왕시장이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계획서 승인을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의왕시장이 재의요구 공문을 전달한 것은 백운밸리 개발사업과 관련된 의혹을 밝히기 위한 조사특위 구성에 대한 거부로, 의혹 규명에 제동을 건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의왕시의회 조사특위 위원장인 한채훈 의원은 "시장이 의회와 시민의 요구에 협조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백운밸리 개발과 의왕도시공사 경영 개혁을 위한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번 거부가 민선8기 들어 세 번째 거부권 행사라며, 시장의 정무적 판단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임시회를 소집해 재의요구 표결을 위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으며, 시장에 즉각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거부권이 지속되면 백운밸리와 의왕도시공사 관련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