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립 아바이사범대학교를 방문해 ‘카자흐스탄 추천 우수 인재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현장에서 틀렙 볼랏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 및 귀국 재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어 능력은 이들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며 “언어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원어민 교사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아바이사범대와 협력해 석·박사급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를 다문화 밀집학교에 배치하고 있으며, 올해도 1명을 추가로 선발해 교육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러시아어권 학생 대상의 이중언어 교육, 기초학습 지원, 문화다양성 수업 등을 진행 중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며, 다문화학생의 언어 장벽 해소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