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규모 행사와 주요 시정 현안에서 ‘시민 체감’을 핵심 성과 지표로 삼으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이제는 행정의 결과가 숫자가 아닌 시민이 느끼는 직접적 체험과 삶의 변화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정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중순 대전 도심에서 열린 ‘2025 0시 축제’의 성과가 집중 공유됐다.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축제는,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된 중앙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린 구 충남도청 가족테마파크는 "아이들에게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든 공간"이라는 시장의 평가처럼, 모두가 안전하고 편하게 즐긴 축제 공간으로 기능했다. 또한 시가 직접 개발한 지역특화 상품 ‘꿈돌이 호두과자’는 축제 기간 동안 9,395박스가 판매되며 지역브랜드의 성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이제 대전이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며, 행사의 성공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내 최초의 진료·연구 융합형 미래병원으로 주목받는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8월 18일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착공은 부지 조성과 벌목작업 등 우선시공분 공사로, 향후 본 시공을 위한 기반 작업에 해당한다. 시공 과정에서 소음과 분진 저감을 위한 펜스 설치 등 환경관리도 병행되고 있다. 이 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부지(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약 6만 7천여㎡에 조성되며, 지하 1층, 지상 12층, 총 800병상 규모로 설계됐다. 총사업비는 약 5,872억 원이며, 27개 진료과와 함께 암센터, 뇌심혈관센터, 모아센터 등 6개 전문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개원 목표는 2029년이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경기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진료 기능뿐 아니라 의학 연구와 첨단 기술 실증을 병행할 수 있는 복합 병원으로 계획됐다. 특히 서울대학교 시흥AI캠퍼스와의 연계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진료 체계 및 비대면 의료, 병원 행정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환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PDSS)’ 도입 등 환자 중심의 디지털 의료 서비스 구현도 추진된다. 병원 건립 사업은 당초 순탄치만은 않았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