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정치적 이견을 넘어 ‘공동의 목표’ 아래 협치 행정의 모범을 제시했다. 양 기관은 2026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총 2,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며, 교육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5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1차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측은 ‘2026년도 협치예산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회의는 도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교육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한 첫 공식 협의의 장으로, 향후 경기교육의 협치체계를 제도화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합의문에는 현장 중심 학교운영, 교육행정 개선, 미래교육 전환,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확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계획이 담겼다. 여야 대표의원과 도교육청이 공동의장으로 참여하며, 정책 결정부터 예산 편성까지 협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여야정 협의가 자주 언급되지만 실제 결실은 많지 않다”며 “이번 자리는 성숙하고 건강한 도정의 협치 현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무철 의원(국민의힘, 춘천4)은 5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교통안전과 관련해 ▲무인단속장비의 실효성 확보 문제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의 현실화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현재 강원도 내 무인단속장비는 38대에 불과하지만, 이를 설치할 수 있는 함체는 272개소에 달한다”며 “대다수 시·군의 함체 10개 중 9개에는 실제 단속장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운전자 대부분이 이를 알고 있어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구조에서는 단속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운이 나쁘면 단속된다’는 인식만 퍼지게 된다”며, “이러한 이동식 장비 순환 운영은 오히려 단속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낮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속 건수가 많다고 해서 단속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며 “도민들이 무인단속을 신뢰하지 않아 과속을 지속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보여주기식 함체 설치에서 벗어나 단속장비 확충이 필요하다”며 “도민이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