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AI는 하루만 늦어도 한 세대가 뒤처지는 분야인 만큼,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역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국가 전략 전환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과 함께 「G3 도약을 위한 AI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AI의 산업·공공·지역 확산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정부·산업계·학계가 참여하는 ‘원팀 체제’로 마련됐으며, 반도체부터 클라우드, 온디바이스 AI에 이르기까지 AI 전 주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AI 시대에 대한 준비 여부는 국가의 흥망성쇠를 가르는 열쇠”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예산 확보에서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정책 실행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충남·강원·제주 지역구인 세 의원은 2026년도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AX(Artificial Transformation) 대전환 사업 기획비’를 연대해 확보했으며, 이번 토론회는 확보된 예산을 단순 집행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업 변화와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의 첫 단계로 기획됐다.
박수현 의원은 “중앙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전략만으로는 전력, 인프라, 지역 격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역에서 즉시 판단하고 처리할 수 있는 ‘똘똘한 온디바이스 AI’가 산업 현장과 공공 서비스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핵심 수단”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추론·판단까지의 과정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또는 지역 단위에서 수행하는 AI 기술이다. 네트워크 지연 없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고, 개인정보와 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제조·의료·교통·안전 등 현장 중심 산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론회 발제와 토론에서도 이 같은 인식이 공유됐다. 산업계 관계자들은 지역에서 처리 가능한 고도화된 온디바이스 AI가 중앙 데이터센터와 협업하는 구조가 인프라 확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하는 현실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 의원은 “과거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이 IT 강국의 토대가 됐듯, AI 시대에는 지역에서 작동하는 인프라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국회는 예산 확보에 그치지 않고,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회는 지역 AX 대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분산형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산업과 공공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