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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뒤의 대체감미료, 제대로 알고 마셔야 한다

기고 | 한재희·최준서·최지수·양서진(성남 송림고 3학년)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는 '제로', '무설탕', '0kcal'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많은 청소년은 이 표시만 보고 일반 탄산음료보다 건강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어떤 성분이 설탕을 대신하고 있는지까지 확인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제는 '무설탕'이라는 문구보다 그 뒤에 숨은 대체감미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로 음료의 단맛은 설탕이 아니라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스테비아 등 다양한 대체감미료가 만들어낸다. 이들은 적은 양으로도 강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열량과 당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시중 제로 음료 대부분은 당류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고, 열량 역시 일반 음료보다 낮았으며 감미료 함량도 일일섭취허용량(ADI)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안전기준 이내'라는 사실이 곧 '많이 마셔도 건강에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당류 감미료를 장기적인 체중 관리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대체감미료가 위험한 물질이라는 뜻이 아니라, 장기간 건강상 이점을 뒷받침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다.

 

제로 음료를 선택할 때 함께 확인해야 할 성분도 있다. 제로 슈거라고 해서 무카페인 음료는 아니며, 일부 제품은 일반 탄산음료와 비슷한 수준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설탕이 없더라도 음료의 산성도는 크게 다르지 않아 치아 침식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러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제로'라는 문구가 크게 표시되는 반면 대체감미료의 종류와 카페인 함량, 산성도 등은 작은 글씨의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에서 직접 찾아야 한다. 이 때문에 '무설탕=건강한 음료'라는 인식이 형성되는 이른바 '건강 후광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송림고 사회혁신리빙랩팀은 청소년들이 음료를 보다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대체감미료의 종류와 카페인 함량, 산성도, 단맛 강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표준 음료 라벨과 음료 사진을 촬영하면 주요 성분과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청소년 음료 성분 해석기'를 개발했다. 아울러 학교와 가정에서 음료 성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정책도 제안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음료 선택 기준은 이제 '설탕이 없느냐'가 아니라 '무엇으로 단맛을 냈고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느냐'가 되어야 한다.

 

'제로'라는 광고 문구보다 성분표를 먼저 확인하는 소비 습관이 건강한 식생활의 첫걸음이다.

프로필 사진
유형수 기자

유(庾), 부여 성흥산성에는 고려 개국공신인 유금필(庾黔弼) 장군(시호 ‘충절공(忠節公)’)을 기리는 사당이 있다. 후대 지역 주민들이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세우고 제사지내고 있다.
유(庾) 부여 성흥산성(聖興山城)과 충절공(忠節公) 유금필(庾黔弼)
(황해도(黃海道) 평산(平山) 유씨 금필(庾黔弼)과 황해도(黃海道) 평산(平山) 신씨 숭겸(申崇謙)은 의형제를 맺었다. 두분은 고려 개국공신이며, 황해도(黃海道)에 두분을 모신 사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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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gnews1.co.kr/mobile/article.html?no=459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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