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북교육청은 2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초․중등 교감 50명을 대상으로 ‘아마존(AWS) 기반 학교관리자 AI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신 AI 트렌드와 아마존 생성형 AI 플랫폼 실습을 결합해 관리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현장 즉시성과 안전한 활용이다. 학교 안내문과 보고서․발표 자료 등 실제 업무 문서 형식과 수합–정리–시각화 절차를 그대로 반영한 샘플과 비식별 데이터 기반 실습으로, 바로 현장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 연수로 구성됐다.

 

오전 과정에서는 AI 트렌드와 교육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아마존 PartyRock 이론․실습을 통해 △위젯 구성 △모델 선택 △텍스트 분석 △이미지 생성 △파라미터 설정 등 주요 기능을 단계별로 다뤘다.

 

이와 함께 실습 데모를 통해 학교 행정․의사소통․수업 지원 흐름에 AI를 접목하는 사례를 제시하여 생성형 AI의 원리와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체험했다.

 

오후에는 ‘학교 현장에 필요한 AI 서비스 만들기’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팀 단위로 학교 내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기획, PartyRock을 활용해 ‘프로토타입(MVP)’을 구현했으며, 역할 분담–제작–시연–피드백 전 과정의 프로젝트형 학습 과정을 거쳐 연수 후 학교 단위로 확장할 수 있는 표준 템플릿과 적용 시나리오를 확보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는 AI 기반 템플릿과 체크리스트를 부서․학년․학교 단위로 손쉽게 확장․공유할 수 있게 되어 조직 전체의 AI 활용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저작권, 보안, 비용 통제 등 필수 관리 요소를 표준화하여 지속 가능한 디지털 거버넌스를 확립함으로써 AI 활용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나아가 관리자 주도의 AI 활용 문화가 행정과 수업,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하여 학교 운영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관리자의 리더십이 AI 시대 학교의 속도를 결정한다”라며, “AWS PartyRock 실습과 거버넌스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표준을 마련하고, 학교가 더 똑똑하고 따뜻한 배움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