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 “서산시 식품 사막 대응 및 쇼핑 약자 지원” 5분 자유발언

  • 등록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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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생필품 유통 아닌 복지 차원의 대응으로 전환해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산시의회 가선숙 의원은 11월 25일 열린 제31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산시 식품 사막 대응 및 쇼핑 약자 지원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가 의원은 “식품 사막은 단순히 ‘가게가 멀다’라는 유통 문제를 넘어, 사회적 약자의 고립과 지역공동체의 붕괴, 농촌의 소멸과 직결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제 서산시도 복지적 시각에서 식품 사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사막을 “농촌 인구 감소와 교통 여건 취약 등으로 인해 식료품 구매가 어려운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서산시의 쇼핑 약자 수는 총 872명에 달한다. 특히 팔봉, 부석, 고북, 운산면과 장동·양대동·죽성동 등 석남동 일부 외곽 지역은 이미 쇼핑 빈곤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은 장을 보기 위해 10분 이상 차량 이동이 필요하고, 버스를 놓치면 장보기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정부가 시행 중인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는 의의가 있으나 여전히 생필품 접근성에 한정된 대응”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가 의원은 세 가지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서산형 이동슈퍼’를 시 자체 예산으로 시범 운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을 조기에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식품 사막 해소를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주민 참여형 유통 복지 기반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슈퍼를 건강·문화·돌봄을 결합한 복지 플랫폼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생활복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 의원은 “서산시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농촌의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다”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행”을 당부했다.

 

한편, 가선숙 의원은 평소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아동, 여성, 다문화 가족, 소상공인, 노동자, 여성농업인, 이북 도민 등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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