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남해안 광역성장의 발판 마련 “통영~거제 고속도로 사업 예타 최종 확정”

  • 등록 2025.08.21
크게보기

통영~거제 간 이동시간 약 20분 단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통영시는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영 용남면에서 거제 상문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0.9km의 고속도로 건설로, 총사업비 약 1조 5천억 원이 투입된다.

 

통영나들목(IC)과 거제나들목(IC)을 포함해 나들목 3개소, 교량 16개소, 터널 6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통영시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도14호선 상습 정체 해소 ▲조선해양산업 물류 여건 개선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관광 접근성 강화 ▲남부내륙철도·가덕도신공항 등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통영~거제 간 이동시간이 약 20분 단축되고, 연간 약 400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고속도로 개통 시 하루 최대 1만 5천 대의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약 2조 9천억 원, 취업유발효과 약 2만 3천 명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20년 넘게 이어진 시민들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통영시는 중앙정부 및 경상남도, 거제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와 관련해 통영‧고성 지역구인 정점식 국회의원은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통영과 거제를 넘어 남해안권 전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조속한 후속 절차와 예산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시는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와 고성·사천·창원 등 인접 지역과 연계한 ‘남해안권 통합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관광·물류·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경제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Copyright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393번길 23E-mail : rtnews@naver.com대전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201, 2층 205호화성 :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8, 4층 401-카14호등록번호 : 경기,아53644 | 등록일 : 2023-06-05 | 발행인/편집인 : 유형수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유형수) | 전화번호 : 031-706-2080ㅣ010-9917-9500Copyright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