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고양특례시는 8월 25일자로 2025년 하반기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의 조직 안정과 효율적 시정 운영을 위한 승진, 전보, 휴직, 복직 등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로, 총 100여 명이 넘는 공무원이 대상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일산서구 가정복지과장 직무대리에 유경숙 지방사회복지주사를 임명한 것이다. 이는 이정숙 지방사회복지사무관의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 조치로, 조직 운영의 연속성을 고려한 인사로 분석된다.
또한 6급 팀장급 전보 인사도 대거 이뤄졌다. 김지민 지방행정주사는 일산서구 자치행정과에서 소통협치담당관 시민소통팀장으로 이동했고, 이근영 지방행정주사는 현장대응팀장을 맡게 됐다. 김형도, 송세헌, 김남영, 박준 등 여러 주사급 인사들이 부서 간 이동을 통해 새로운 팀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시정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60여 명에 이르는 자체 승진도 이뤄졌다. 행정, 사회복지, 보건, 시설, 전산 등 다양한 직렬에서 주사보에서 주사로의 승진이 집중되었으며, 이는 시의 지속적인 인재 육성과 공직사기 진작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연정, 박희열, 옥희빈, 남충희, 유슬기, 김재영 등은 복직 또는 승진과 함께 주요 부서에 배치되었다.
복직 인사도 눈에 띈다. 도로건설사업소, 도시주택정책실, 상하수도사업소 등 기술직 공무원들의 복직이 활발히 이뤄졌고, 복직 후 곧바로 주요 부서에 투입돼 현장 실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육아휴직, 질병휴직 등으로 공직을 일시적으로 떠나는 직원들도 다수 포함됐다. 총 10여 명이 휴직을 신청했으며, 일부는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육아휴직 사유로 휴직하는 공무원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시는 향후 공백을 최소화할 대체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시정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한 조직 내 최적 배치에 중점을 두었다”며,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