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3주년 “도시 체질 바꿔…이제는 완성을 향해”

  • 등록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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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혁신의 3년,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성남의 미래”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시가 신상진 시장의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신 시장은 7일, 대규모 기자회견 대신 주요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과 소통하며 민선8기의 성과를 점검했다. 그는 “지난 3년은 성남의 도시 체질을 바꾸고,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성남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 148개 중 88개를 완료하며 이행률 84.4%를 기록한 신 시장의 시정은 ‘혁신’, ‘복지’, ‘미래산업’, ‘주거환경 개선’ 등 전방위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공간 혁신으로 물빛정원과 오토캠핑장,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대표적인 공간 재생 사례인 구미동 물빛정원은 28년간 방치됐던 옛 하수처리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상징적 사례다. 산책로, 뮤직홀, 카페 등이 시민의 일상 속 쉼터로 자리잡았다.

 

또한 불법 경작지로 방치됐던 율동공원은 캠핑장으로 재탄생해 첫 예약에서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남 대표 여가공간으로 떠올랐다.

 

시민 삶 속에 스며든 편의와 여유를 위해 공공시설·쉼터 대폭 확충했다.
도심 곳곳에는 3,000여 개의 벤치가 설치돼 거리 풍경을 바꾸었고, 가로 쓰레기통 1,500개, 거점배출시설 552곳을 새로 설치해 도시 청결과 편의성을 함께 높였다.

 

또한 12개 광장도서관과 맨발 황톳길, 수내도서관, 곧 개관할 대장지구 공공도서관은 건강·문화·휴식을 아우르는 생활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최초 수준의 시민 건강 정책 추진으로 접종과 검진 전 시민으로 확대했다.
성남시는 전 시민 대상의 독감백신 무료 접종에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65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했다. 치매 감별검사 지원은 연령·소득 제한을 전면 폐지해 모든 시민이 조기 진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과학고 유치·AI 캠퍼스 구축은 성남, 미래 인재 양성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신 시장은 시민 9만여 명의 서명을 바탕으로 ‘미래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고, 분당중앙고가 과학고로 전환돼 2027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성균관대 팹리스 AI센터’, ‘서강대-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올해 착공하는 ‘KAIST AI연구시설’ 등은 성남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산업 융합 도시로 만들고 있다.

 

재건축·재개발과 고도제한 완화로 주거환경 혁신한다.
1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분당지역 정비사업(1.2만 세대)이 본격화됐고, 수정·중원구는 생활권계획 방식의 재개발이 도입됐다.

 

또한 국방부와 협의 끝에 비행안전구역 조정 및 고도제한 완화가 일부 수용되면서, 야탑·이매동 등 정비사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특히 경사지 많은 지역에서 ‘절토 기준 폐지’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민 교통복지 확대을 위해 395번 버스·기후동행카드·주차장을 확충했다.
시민 요청에 따라 신설된 시내버스 395번, 야탑천 산책로 ‘오야소리길’ 개통,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기후동행카드 도입 등은 교통복지 확대를 실현한 주요 정책이다.

 

또한 주차면 325면 확보, 모란시장·판교 주차장 추가 조성 등은 만성적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솔로몬의 선택’으로 저출산 해법 제시로 글로벌적인 주목을 받다.
성남시의 청년 맞춤형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은 결혼과 출산까지 이어진 모범적 사례로, 뉴욕타임스, BBC, 로이터, 프랑스 공영방송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성호시장·종합운동장 재정비로 지역경제를 견인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과 성남종합운동장 야구전용구장 리모델링도 속도를 내고 있다. KBO와의 협약을 통해 프로야구 유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성남의 미래산업지도, 테크노밸리와 포스코센터로 완성한다.
성남시는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에 현대차그룹, 국내 금융사와 함께 최대 5.5조 원 규모의 AI R&D센터 유치를 추진 중이다.

 

위례신도시에는 포스코 글로벌센터가 착공 준비에 들어갔으며, 향후 16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제 성남은 완성의 문턱에 서 있다”며 “혁신과 포용,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시민과 함께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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