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4개 지역위원회(수정, 중원, 분당갑, 분당을)는 5월 19일(월)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의 성남 공약을 발표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각 지역위원장이 참여해 공약의 구체적 내용을 설명했다.
김태년(수정구), 이수진(중원구), 이광재(분당갑), 김병욱(분당을) 위원장은 이 후보가 두 차례 성남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과 미래 비전을 담은 9대 공약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발표된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성남공항 고도제한 완화 및 이전 검토
공항 주변 고도제한 해소로 시민 재산권 보호 및 공항 이전을 통한 첨단산업 중심지 조성 검토.
지하철 8호선 연장 및 신분당선 추가역 신설
모란~오포 구간 8호선 연장과 백현마이스 부지 인근 신분당선 역 신설, 월판선 판교동 역 검토.
위례신사선 조기 착공 및 삼동 연장
위례~삼동 연장선 포함한 사업 조속 추진으로 서울 동남권과 성남 동부지역의 연결성 강화.
1기 신도시 정비 및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및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대원천 복원 및 하수관 정비
도시 생태 개선을 위한 대원천 복원과 오수관 분류식화 동시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3호선) 판교 연장 지원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판교 연장으로 판교~~용인 반도체 산업벨트와 연계.
오리동천역 신설 및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
오리~동천 복복선 신설과 함께 해당 지역을 첨단 복합개발지로 조성.
성남하이테크밸리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
성남산업단지를 현대화하고, 반도체·식품·AI 중심 산업벨트로 재편.
수서광주선 도촌야탑역 신설 및 순환 이주단지 조성
도촌지구 발전을 위한 신설역과 함께 순환 이주단지를 포함한 종합 개발계획 추진.
지역위원장들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단기적 성과보다 중장기적인 성남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성남의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 대선에서 지역 민심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