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중구가 5월 15일 오후 2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25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병영1동 기타 교실 수강생들은 감미로운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와 중구 여성합창단은 중구 구가 등을 함께 노래했다.
이어서 기념식 순서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이중걸 울산 중구 통장협의회 회장에게 제14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을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복화술사 안재우가 무대에 올라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설정극(퍼포먼스)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종갓집 어제와 오늘’ 사진전,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운영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6년 구민의 날 조례를 제정해 5월 15일을 구민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구민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5월 15일은 1598년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도산성(울산왜성) 전투에서 승리해 선조가 울산군을 울산도호부로 승격한 날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종갓집’이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