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공예 전시·마켓·체험을 한 자리에… '남산골 HOME' 공예의 집을 짓다

  • 등록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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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채상장 서신정, 염장 조대용과 현대공예 작가 다섯팀의 전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시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에서 오는 5월 16일~5월 25일까지 공예품 기획 전시 프로그램 '남산골HOME'을 진행한다. ‘집’을 주제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의 만남을 통해 일상 속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제목에 들어간 ‘HOME’은 한옥마을 HanOkMaEul의 영문 첫 글자를 땄다.

 

'남산골HOME'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 의 기획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집’을 주제로 한 ▴전시'오늘의 공예' ▴마켓 '일상의 공예' ▴체험 '나만의 공예'로 구성된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의 전통공예와 청년작가들의 현대공예 작품 전시부터, 감각적인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마켓,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먼저 전시 '오늘의 공예'는 ‘도편수 이승업 가옥’ 및 ‘전통공예관’에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채상장’ 서신정 ▴‘염장’ 조대용을 비롯, 현대공예 작가 ▴김은하 ▴이우재 ▴최원서 ▴최종하 ▴한지로움(권영은·권영현) 등 총 7팀이 참여한다. 특히 ‘2024 파리 디자인위크’에 전시된 최종하 작가의 'De-dimension'과 ‘2025 메종&오브제’ 디자인 박람회 출품작인 이우재 작가의 'bleu'를 볼 수 있다.

 

마켓 '일상의 공예'는 5월 16일~5월 25일 운영되는 ‘팝업마켓’과 5월 23일~5월 25일 열리는 ‘장터형 마켓’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팝업마켓’은 한국의 향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패브릭 등 다양한 전통 기반의 창의적 공예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장터형 마켓’에는 15개 수공예팀이 참여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개성 있는 공예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마켓’은 제기동 해풍부원군(海豊府院君) 윤택영(尹澤榮) 재실과 전통공예관에서 열리고, ‘장터형 마켓’은 한옥마을 마당에서 개최된다.

 

체험 '나만의 공예'는 5월 16일과 5월 23일에 관훈동 민씨(閔氏)가옥에서 5월 16일과 23일에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소통망에서 사전 이벤트를 진행, 이벤트 당첨자에 한해 ▴엘리카메라의 ‘카메라만들기’, ▴미믹 크래프트의 ‘핸드빌딩 도자공예’ 등 5개 공예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기획프로그램 '남산골HOME'은 무료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역 4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가옥은 하절기(4~10월)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이번 '남산골HOME'은 전통공예의 깊이에 현대공예의 창의성을 더해 일상에서 공예가 지닌 미학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체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형수 기자 r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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