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는 중소농의 자립 역량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중소농 농업경영 혁신전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지, 감귤, 딸기, 양봉을 중점 품목으로 선정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곤지암 지역의 가지는 재배 면적이 35ha에 달하며 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물생토’라는 자체 브랜드로 출하되는 곤지암 가지는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 연작 피해, 노동력 부족 등 다양한 현장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 컨설턴트를 농장에 직접 파견해 토양 진단, 물 관리, 작물 생리 분석 등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감귤의 경우 ‘너귤이’ 브랜드를 앞세워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으나 재배 기술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를 지원하고자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제주도 우수 농장을 방문해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신규 품목인 레몬 묘목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더불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전문가 초청 현장 실습을 통해 해거리 예방을 위한 꽃 전정 및 예비지 확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딸기 및 양봉 분야에서는 농가 수요와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맞춤형 현장 교육이 이뤄지며 참여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 주민 참여 지원 예산으로 추진되며 단순 집합 교육을 넘어 현장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자립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