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가 주최한 제36회 뚝섬배(G3, 1,400m)에서 ‘즐거운여정’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2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이번 경주에서 ‘즐거운여정’은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1분 25초 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기 3위로 출발한 ‘즐거운여정’은 막판 추입으로 선두를 달리던 ‘크라운함성’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건강 이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즐거운여정’은 이번 복귀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리며 뚝섬배 최다 우승마 반열에 올랐다.
김영관 조교사는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낸 말과 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서승운 기수는 “폐출혈 이후 걱정했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음 KNN배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