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평군이 스포츠를 중심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직장운동부의 우수한 성과와 함께, 씨름과 유도,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전통의 씨름 강호, 양평군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은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씨름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우수한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씨름을 부흥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능프로 출연과 지역 축제 참여를 통해 씨름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 ‘레알 양평’, 유도 강국으로의 도약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은 '레알(Real) 양평'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유도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창단 이후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유도팀은 최근 2024 파리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양평군은 유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켰고, 해외팀까지 참여한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명성을 높였다. ‘양평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 등 유도 대회를 통해 양평군을 유도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 양평FC, 새로운 도약의 시작

양평FC는 2025년 시즌을 맞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창단 이후 K3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양평FC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다자녀가구,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그룹을 초청해 축구장의 문턱을 낮췄다. 2025년에는 누적관중 1만5천명 달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체육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양평군은 2027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해 체육 시설을 개선하고, 신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양평종합체육센터와 공공 체육시설이 새롭게 건설되며, 체육활동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양평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체육 인프라와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양평파크골프장, 체험마을, 각종 체육행사 등에서 상품권을 활용하여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 양평군수 전진선의 메시지

전진선 양평군수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발전시켜 양평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양평은 스포츠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다시 찾고 싶은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스포츠와 지역 경제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