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해 3,437명이 참여한 '힐링승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민간 우수 승마시설인 ‘그린승마존’ 103개소를 선정하여, 소방관, 해양경찰, 사회복지사 등 사회공익직군 종사자들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승마를 통한 정신적, 신체적 힐링을 지원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인 참여 인원 감소를 겪었지만, 매년 약 4천 명이 이 사업을 통해 승마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강습비의 약 40%에서 100%를 지원하여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고, 승마 강습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힐링승마 지원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참여 대상을 크게 확대한 점이다. 사회공익직군뿐만 아니라 다자녀 양육자, 간호조무사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일반 국민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말’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말과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5.2%에 달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말산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 대상의 승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버 힐링승마’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으로서 국민건강 증진과 말산업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힐링승마를 통해 ‘말’을 매개로 하는 한국마사회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승마 대중화 및 건전한 레저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말산업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며,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